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교육청은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내 (가칭)오송3초등학교와 충주기업도시 내 (가칭)화곡초등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9~21일 개최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충북교육청이 제출한 (가칭)송산초등학교, (가칭)오송3초등학교, (가칭)내곡3초등학교, (가칭)화곡초등학교 신설안을 심사했다.

심사결과 송산초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미확정에 따라 반려됐으며, 내곡3초는 개발지구 내 과대·과밀학교 해소 계획 재검토 후 추진 사유로 재검토를 받았다. 오송3초와 화곡초는 ‘적정 승인’을 했다.

도교육청은 송산초와 내곡3초는 부대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계획을 보완한 뒤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신설이 승인된 오송3초는 53학급(초 45, 유치원 5, 특수 3), 학생 1천304명 규모로 건립하고, 화곡초는 47학급(초 36, 유치원 9, 특수 2), 학생 955명 규모로 건립한다.

이 두 곳은 2025년 9월 개교 목표로 신설하게 된다.

오송3초는 1만4천626.8㎡터에 건축 전체면적 1만7천770.99㎡ 규모다. 건축비 441억9천만원, 토지비 70억1천만원 등 총사업비 512억원을 투입한다.

화곡초는 1만3천65㎡터에 건축 전체면적 1만7천258.68㎡ 규모다. 건축비 433억3천만원, 토지비 26억1천만원 등 총사업비 459억4천만원을 투자한다.

오송3초 터는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무상공급하고, 화곡초 터는 충주시와 개발업체가 협약해 무상 기부채납으로 공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송3초등학교, 화곡초등학교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와 충주기업도시 내에 부족한 학교를 설립해 교육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교육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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