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정책 토론회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와 충남도중소기업연합회는 최근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충청남도 일·생활 균형 실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도·시군 새일센터, 노동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충남여성가족연구원의 ‘충남 일·생활 균형 지수 및 중소기업 워라밸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생활 균형 지수를 향상하고 일과 삶이 함께하는 행복한 충남을 실현할 정책을 모색했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고용노동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4개 영역 24개 지표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산출한 점수로, 2017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발표한 2020년 기준 시도별 일·생활 균형 지수가 2019년 대비 8.4점 상승해 2019년 15위(46.0점)에서 2020년 8위(54.4점)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안수영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 지수 분석 결과 충남이 일·생활 균형 지수 향상을 위해 먼저 개선할 지표는 △초과근로시간 △일·여가생활 균형 정도 △일·생활 균형 관련 교육·상담 △지자체 일·생활 균형 제도 홍보 등 4가지”라고 짚었다.

또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설치 및 통합지원플랫폼 구축, 주기적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 ‘일하는 모든 사람’으로 워라밸 정책 프레임 전환, 지자체 주도사업 확대 및 참여주체 다각화 등을 앞으로의 과제로 꼽았다.

조현민 충남도중소기업연합회 사무국장이 △일·생활 균형 어린이 그림그리기 △가족과 함께하는 온라인 클래스 △찾아가는 농공단지 카페 운영 등 일·생활 균형 충남지역실천단 활동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일·생활균형위원회 구성·운영 및 담당조직 편재, 민관 협력 교육·상담, 제도 홍보 등 충남 일·생활 균형 지수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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