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시와 투자협약식…5년간 1000억 이상 규모
이차전지 자동화 공정 장비 제조…300명 고용 계획

김영환(왼쪽부터) 충북도지사와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이 21일 충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자동화 공정 장비를 제조하는 ㈜엠플러스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국사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청주시와 충북도, ㈜엠플러스는 21일 충북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엠플러스는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사산단 내 부지 5만2천894㎡에 공장을 증설하고, 3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세계 최초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한 이차전지 조립장비 선두주자다.

국내 최대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인 SK이노베이션, 삼성SDI뿐 아니라 완샹, 포드 등 세계적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도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이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엠플러스가 추진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차전지는 항공, 건설기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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