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제도 검토·임직원 설문조사 등 진행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최근 ‘2022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ESG 경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행보에 나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대내외 인권 리스크 방지 및 인권경영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인권경영헌장’선포와 함께 수립한 중단기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재단의 인권 침해여부 등 현황을 조사해 인권경영 이행 수준을 진단하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재단의 실현을 위한 개선방안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평가기간은 이달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이다. 청주문화재단의 제규정 및 인권관련 제도 검토와 임직원 설문조사, 현장 조사 등이 실시된다.

특히 임직원 설문조사에서는 9개 분야 100여개의 문항을 통한 촘촘한 실태 조사로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개선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권영향평가 책임연구자인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현진 교수는 “청주권 공직유관단체 중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곳은 청주문화재단이 처음”이라며 “이 행보가 인권경영의 중요성을 지역 사회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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