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억 들여 오수관로 20.68㎞ 신설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는 금강 유역 내 상류 지역에 속하는 천안의 대표 청정지역이자 중부권 대표 벚꽃축제가 열리는 북면 명덕리, 오곡리, 매송리, 용암리 지역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병천처리구역(북면)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총사업비 281억(국비 196억, 시비 85억)을 투입해 오수관로 20.68㎞를 신설하고 배수설비 462가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내문 배포, 현수막 게시 등으로 적극적으로 공사를 안내하고 있으며,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을별로 찾아가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강탁 하수시설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병천천 방류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공중보건위생을 향상하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및 비산먼지 등을 양해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더욱 많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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