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일대일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수시 박람회는 올해 일상 회복을 맞아 3년 만에 개최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국 149개교가 참가해 수험생에게 대학 입학 정보에 대한 상세설명을 제공한다.

또 순천향대는 이번 박람회에서 8개의 상담코너를 마련해 지난해 전형 결과를 토대로 한 입시지원 전략 제공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메타버스&게임학과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SW융합전형) 신설 등 지난해와 달라진 전형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뤄진다.

아울러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안내 부스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

순천향대는 충청·대전·세종권에서 유일하게 취업난 시대 3년 6학기제로 대학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학습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130명 정원)’를 운영하고 있다.

1학년 때 수업료 전액과 취·창업지원금 400만원을 지원하고, 2~3학년 때 수업료 50%를 기업이 지원하는 등 풍부한 장학 혜택이 있어 상담을 받는 수험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 입학처 관계자는 “우리 대학에 관심이 많은 대다수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우 이번 새로 신설된 학생부교과(교과면접)에 관심도가 높다”며 “모집인원도 545명으로 다른 전형에 비해 많아 지원을 희망하는 상담내용이 많다. 면접도 포함된 전형이기에 면접 방식 및 내용에 대한 문의가 다수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상희 입학처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지원학과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입전형 시스템을 운영해 대학 입학전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2천653명)의 85.3%인 2천262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또 원서는 오는 9월 13~17일 5일간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1천325명) △학생부종합전형(843명) △실기/실적전형(94명)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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