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록원, 조례제정 30주년 기념 활동 활발
서원대서 활용 독려 캠페인 이어 카드뉴스 공개

청주기록원 직원들과 청주시의회 관계자들이 행정정보공개제도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청주기록원이 행정정보공개조례 제정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시 행정정보를 원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공개하도록 한 행정정보공개조례는 청주시가 1992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정보공개 관련 조례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며 이후 1996년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을 탄생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기록원은 이 같은 행정정보공개조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시민 대상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카드뉴스를 제작해 공개했다.

청주기록원은 지난 15일 청주시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서원대학교 정문 일대에서 이곳을 지나는 시민, 학생들에게 행정정보공개조례 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나눠주며 행정정보공개제도 활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행정정보공개조례 제정 과정을 내용으로 한 10쪽 분량의 카드뉴스를 제작해 청주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21일 공개했다. 카드뉴스는 순조롭지만은 않았던 조례 제정 당시의 상황과 조례의 제정 취지 등을 관련 기록물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경란 원장은 “행정정보공개조례 30주년을 맞아 청주기록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기록은 시정의 증거로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공개하는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주시의회와 함께 시민 대상 캠페인을 펼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편 청주기록원은 지난 5월부터 ‘야행 따라 기록 따라 - 청주 원도심 문화재’, ‘수몰의 기억, 수몰의 기록’, ‘청주·청원 통합’ 등의 카드뉴스를 제작·공개하며 홍보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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