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대로’ 도시브랜드 활용 지역 경쟁력 알리기 주력
군민 행복 최우선 과제…10대 전략·100대 공약 추진
4읍 5면 행정체계 개편…정주환경 조성에 힘쓸 것
우량기업 유치 8조5000억·1만3000개 고용창출 목표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 명품화로 경쟁력 강화
산업·치유·힐링·교육 테마로 복합클러스터 조성

민선 8기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 군수가 2030 음성시로 도약은 물론, 삶이 풍요로워 살고 싶은 음성군 실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음성군민은 조병옥 군수를 선택했다. 이는 민선 7기 동안 군 발전과 군민을 위해 최고의 군정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민선 8기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 군수가 앞으로 4년 동안 야심찬 군

음성군청사에 ‘상상대로 음성’ 슬로건이 걸려있다.

정을 운영, 타 시·군보다 한발 앞서 2030 음성시로 도약은 물론, 삶이 풍요로워 살고 싶은 음성군 실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취임을 축하드린다. 민선 8기 포부는.

먼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조병옥을 믿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로 군정을 맡겨 주신 군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계속되는 코로나와 치솟는 물가, 경제침체의 격랑 속에서 2차 산업군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서민경제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로 볼 수 있다.

이런 위중한 시기에 저를 선택하신 것은 민선 8기 4년을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음성시 건설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군민의 바람이라 생각한다.

●민선 7기 4년을 평가한다면.

지난 4년 동안 진정성 있는 군정을 펼친 것을 군민들께서 좋게 평가해줬다. 특히 민선 7기 내내 현안사업 해결에 집중한 것이 군민께서 다시 한번 재신임해 주셨다는 느낌이다.

민선 7기는 GRDP 도내 2위, 청년고용률 도내 1위, 투자유치 9조원 달성, 공모사업 7천억원 돌파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용산·상우산단,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장기미해결 사업들이 해결되면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는 군민의 염원이 담긴 2030 음성시 승격을 향한 기틀 마련에 총력을 펼치겠다.

●민선 8기 도시브랜드 선포 이유는.  

민선 8기 음성군이 선포한 ‘상상대로 음성’은 군민의 염원을 막힘없이 펼치는 도시 이미지를 담은 브랜드 슬로건이다. 상상(上上), 상상(相想), 대로(大路) 등 중의적인 표현을 함께 사용해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 소통·공감 도시, 역동적 성장도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처럼, ‘상상대로’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음성군의 정체성 확립과 군민의 결속력을 강화해 지속적 성장으로 미래를 향한 음성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은.

민선 8기에는 ‘군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10대 전략의 100대 공약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건설하겠다.

이를 위해 △역동적인 지역경제 △조화로운 균형발전 △함께하는 평생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 △사람중심 안전환경의 5대 군정을 추진한다. ‘역동적인 지역경제’는 우량·강소기업 투자유치로 든든한 일자리가 넘치는 일등 경제도시를 다지는 5대 신성장산업을 발전시켜 음성 번영을 이끌 산업동력을 건실히 육성해 나가는게 목표다.

‘조화로운 균형발전’은 도시기반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을 최우선해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과 교통망 확충, 원도심 활성화 등 2030 음성시 건설 디딤돌을 놓겠다.

‘함께하는 평생복지’는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산후조리원, 여성·아동 인프라 확충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음성 구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품격있는 교육문화’ 역시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해 문화체육과 교육 경쟁력 향상의 인프라를 조성, 풍요가 넘치는 음성군을 만들겠다.

‘사람중심 안전환경’은 군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자연재해 예방사업과 악취, 쓰레기 투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각오다.

●2030 음성시 달성과 맹동·대소면 읍 승격은.

음성시 달성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맹동·대소면을 읍으로 승격, 현재 음성·금왕읍을 포함 4읍 5면으로 15만 시 승격 전략을 펼치겠다. 이를 위해 주택공급과 도시개발을 순차적으로 시행, 2030년까지 3만4천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2022년 5월 말 기준 내국인 인구는 대소면 1만5천785명, 맹동면 1만3천153명이다. 민선 8기 임기 내 대소면 7천836세대, 맹동면 5천828세대의 주택을 공급, 정주여건 개선으로 맹동면과 대소면의 읍 승격을 완성, 음성시 실현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선제적 교통망 인프라를 확충해 중부권 핵심 자족도시 구현과 혁신도시의 행정·문화·교육 등 공유사업 확대로 이원화 행정체계를 일원화시켜 스마트한 실용도시로 만들겠다. 

●지역경제 향상과 잘사는 농업도시 실현은.  

우량기업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기본적 해결책이다. 민선 7기 역대 최대인 9조원의 투자유치와 올해 들어 5천31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2년 연속 도내 투자유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선 8기는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건설’을 슬로건으로 10대 전략을 세웠다. 그 중 첫 번째는 일자리가 넘치는 일등 경제도시 구축이다. 이를 위해 우량기업 투자유치 8조5천억원 달성과 1만3천개의 고용창출을 이루겠다.  

농업 역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 명품화로 한 단계 높은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농촌인력 해소와 농업인 지원 확대로 음성화훼종합단지 조성, 농민회관 건립, 축산악취 저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성공, 농업인이 잘사는 명품 농업도시 음성을 실현하겠다.

●소방병원 진행 상황과 첨단소방산업 조성은.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되는 국립소방병원이 서울대병원과 6월 20일 위탁운영을 계약했다. 2025년 소방병원이 개원하면 중부 4군 주민들은 청주나 충주,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돼 음성군은 행복한 포용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특히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한 메디헬스케어 타운, 맹동치유의 숲, 맹동스포츠타운 등 소방가족 치유힐링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소방산업진흥센터 등 소방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소방산업 집적화의 미래먹거리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 이는 충북혁신도시를 기점으로 산업(소방산업진흥센터)·치유(국립소방병원)·힐링(소방치유힐링센터)·교육(구급안전센터)을 테마로 新벨류체 구축의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군민의 안전과 인구증가, 교육 실천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군정의 최우선 정책이다. 이를 위해 맹동119안전센터의 승격과 대소119안전센터 이전을 통해 조직·인력을 확충,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되도록 하겠다. 또 CCTV통합관제센터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군민안전통합지원센터로 확대 등 군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도시 음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교육은 충북혁신도시에 진천군과 함께 AI영재고 공동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지역 고등학교 명문화 사업을 계속 추진해 학생 교통비 지원, 중·고생 명문학원 인터넷 강의 지원 등 군내 거주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혜택을 제공하겠다.

●음성박물관 설립과 관광 활성화 대책은. 

현재 음성군에는 음성의 역사·경제·사회·문화 등을 보여줄 종합박물관이 없다. 음성 고유의 특징을 살려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할 종합박물관을 건립, 주민을 비롯해 관광객들이 찾는 특별한 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또 음성생활체육공원, 맹동스포츠타운 등의 생활체육인프라 조성을 통해 전국생활체육대회 유치와 생활체육 육성지원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갖춘 균형잡힌 문화도시 음성을 만들겠다.

특히 매괴성당 등을 활용해 치유순례길, 농촌관광 힐링, 관광산업 육성은 물론, 군내 저수지 곳곳에 둘레길 조성과 봉학골 지방정원 산림복합 휴양단지를 만들어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성~금왕~생극~감곡을 잇는 자전거 힐링 로드를 만들어 군민 휴식벨트 조성 등 휴양과 치유, 힐링의 건강한 관광도시 음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

●마지막으로 군민께 하고 싶은 말씀은.

음성군은 민선 7기 4년 동안 비약적 성장을 위한 초석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제 군은 대변혁의 시대를 출발해 성장하는 음성군, 상상이 실현되는 음성군, 품격 있는 음성군을 만들겠다.

군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2030 음성시를 향한 민선 8기 비전인 군민과 약속한 철저한 공약을 실현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군민들께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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