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 화재 시 대피 및 피난 동선 확보를 위한 안전대책을 다음달 말까지 약 2개월간 추진한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폐쇄한 상태로 운영되던 건물의 출입구가 일상 회복 후에도 상당수 미개방 상태로 운영되면서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대책은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처로 이동하기 위한 중요한 소방시설인 비상구의 설치·유지 상태 점검을 통해 다수의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다중이용시설 출입문 폐쇄·잠금 등 행위 특별점검 추진 △대상별 맞춤형 소방계획 수립과 피난 동선을 통한 대피훈련 지도 △비상구는 생명의 문!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 집중 홍보 등이다.

황인성 대응예방과장은 “비상구는 화재 발생 시 생명의 문이라 할 수 있다”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관계인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상시 개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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