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대비 17%↑…반도체 선전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분야 수출이 늘면서 충북 도내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다.

청주세관이 17일 발표한 ‘2022년 6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을 보면 도내 수출은 28억6천300만 달러, 수입은 9억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이런 영향으로 19억6천200만 달러의 도내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10억9천9백만 달러), 화공품(8억1천6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2억3천500만 달러), 일반기계류(9천800만 달러), 정밀기기(7천6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4천700만 달러) 순이다.

정보통신기기(156.6%), 반도체(55.2%), 전기·전자제품(20.8%), 화공품(16.2%), 일반기계류(8.4%)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정밀기기(-42.3%)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11억3천300만 달러), 미국(4억7천400만 달러), 홍콩(2억5천300만 달러), EU(2억4천500만 달러), 대만(2억400만 달러), 일본(1억2천300만 달러) 순으로 조사 됐다.

대만(101.2%), 중국(70.2%), 미국(61.3%), 일본(25.5%) 등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싱가포르(-63.1%), EU(-39.8%), 홍콩(-33.2%), 호주(-23.4%) 등 국가(지역)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금액은 9억 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유기화합물(38.3%), 반도체(16.6%), 기타 수지(0.5%)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고 기계류(-11.1%), 직접소비재(-4.2%) 등 품목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37.4%), 동남아(13.3%), 미국(4.8%) 등 국가(지역)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EU(-31.9%), 중남미(-6.8%), 일본(5.0%) 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도내에서는 청주시, 음성군, 진천군, 충주시 등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 비중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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