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감사에서 부적정 회계처리 등 위반 사항 무더기 적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 종합감사에서 직속 기관 3곳의 직원 30명이 적발돼 무더기 ‘주의’ 처분을 받았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관실은 충북학생수련원, 충북해양교육원(제주분원 포함), 보은교육도서관 3곳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27건(30명)의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학생수련원은 외부 강사를 채용하면서 성범죄 경력조회를 의뢰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파견교사 등 3명이 주의 처분을 받았다.

회계업무 처리를 부적정하게 한 행정직 2명도 주의를 받는 등 17명이 업무를 소홀히 했다가 적발됐다.

해양교육원 행정직 2명은 교육공무직원 채용 면접 전형 응시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면접전형 심사 평정표를 면접위원에게 제공했다가 감사에 걸렸다.

이들을 포함 12명이 각종 규정을 위반했다가 주의 처분됐다.

보은교육도서관 직원 1명도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방치했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업무처리의 합법성, 합리성을 검토해 부정·오류를 바로잡고 불합리하거나 비능률적인 업무를 개선하려고 감사를 진행했다”면서 “적발된 사례는 숙지하고 업무처리 시 신중히 살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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