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천연림·시원한 물줄기에 발길 줄이어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 청정계곡이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휴캉스’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14일 단양군에 따르면 소백산, 월악산, 금수산 등 울창한 숲과 청정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 휴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백산 줄기 아래에는 천동과 다리안 계곡을 비롯해 단성면 선암계곡, 영춘면 남천계곡(사진), 대강면 사동계곡 등 유명한  계곡이 자리잡고 있다.

천동계곡은 산림청이 주관한 ‘여름철 시원한 계곡, 바다와 함께 즐기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유명하다.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km 계곡을 따라 상선암, 하선암, 중선암으로 나눠져 있다.

인근에 소선암자연휴양림, 소선암오토캠핑장 등 휴양시설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 이끼터널 등 관광명소도 잘 갖춰져 있어 휴가객들의 인기가 높다.

남천계곡은 소백산국립공원 구역에 자리해 인적이 드문데다 울창한 천연림이 잘 보존돼 있어 피서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남천계곡과 멀지 않은 곳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가 서린 온달관광지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사동계곡은 병풍처럼 이어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데다 인근에 샘양지 농촌체험 마을이 있어 시골 문화체험도 가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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