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시정연설…“변화·혁신으로 군정 견인·군민 행복시대 개막”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송기섭(사진) 진천군수는 “민선 8기는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이라면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자립적 지역발전의 꽃을 피우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13일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6회 진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제9대 진천군의회 개원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진천군은 각종 자연재해를 비롯해 코로나19의 대유행 등 유례없는 위기에 맞서 철도·인구·경제의 기적을 써내려왔다”며 “군민의 지혜와 집행부 및 의회 간 끈끈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진천군의 가파른 발전세는 지방발전의 롤모델로 평가 받는다”면서도 “지방소멸 위기를 비롯해 대내외적 여건과 환경을 고려했을 때 지금까지의 성과가 향후에도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또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현실에 대한 객관적 인식이 전제되었을 때만이 지역의 질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민선 8기, 뼈를 깎는 혁신을 바탕으로 과감한 변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의 비전인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에 대해 설명하며 “외적인 성장 단계에서 내적인 발전을 통해 모든 군민에게 행복을 선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진천군의 변화와 발전의 시작과 끝은 의회와의 협치를 통해서 이뤄질 수 있다”며 “새로운 협력·협업·협치를 바탕으로 군민행복을 위한 위대한 역사와 시대를 이끌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송 군수는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이라는 ‘결정적 시기’를 잘 활용해 발전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며 “선순환적 경제구조 확립, 인구증가 정책,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등에 더욱 주력하며 내실 있는 발전을 이끌기 위한 차별화된 행정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아울러 그는 “하늘에서 별을 따오고 사막에서 물을 긷는 마음으로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길에 당당히 나서겠다”고 밝히며 “한층 과감하고 창의적 군정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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