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교육청은 직업계고 3학년 직업기초능력평가가 12~15일 전국 동시에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전국 직업계고 3학년을 대상으로 3개의 능력군, 5개 영역을 평가한다.

3개 능력군은 △기초 능력군(의사소통 국어, 의사소통 영어, 수리활용) △업무처리 능력군(문제해결) △직장 적응 능력군(직무적응)이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학생의 직무역량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2010년 ‘고등학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을 통해 처음 도입했다.

직업기초능력평가 영역별 참여 현황을 2021년도부터 학생생활기록부 진로 활동에 기재했으며, 학생에게 △평가 영역 능력군별 하위영역, 5개 영역별 등급 결과, 정성적 평가결과 총 3항목을 인증서로 제공한다.

평가결과는 직업계고 학생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와 고졸 채용 전형에 NCS 직무능력평가 대체 자료로 확대 활용할 예정이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학생 역량 진단 향상과 더불어 취업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학생이 미래 직업세계·직무변화에 대처하고 취업 후 직무수행과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직무에 반드시 필요한 직업기초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직업기초능력평가 향상 프로젝트 사업으로 직업계고 26개교에 7천8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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