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간담회 개최…국제법 대응 공통조직 신설 등 건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이 11일 ‘오송국제자유도시 만들기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오송국제자유도시 만들기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오송기업인협의회, 오송생명과학단지경영자협의회,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 충북화장품산업협회, 오송CEO포럼 소속의 입주기업과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자청의 역할과 미래비전 발표 △중앙정부 지원사업 소개 △충북일자리 센터 지원사업 소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 경제자유구역청 입주기업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에 대해 경자청의 답변이 진행됐으며, 주된 내용으로 △공동 실험장비 활성화 및 허가 절차 등의 장벽의 문제점 △전문 인력채용에 대한 애로사항 △정주여건 부족 등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개선돼야 할 규제사항에 대해서는 △원격 진료 및 약 처장을 법적 허용 제도화 △화장품원료제조 산업코드 분리요청 △국제법규 대응할 수 있는 공통조직 신설 등을 건의했다.

맹경재 청장은 “관련 법규와 절차에 대해 안내해 기업이 느끼는 규제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일환으로 충북지역사업평가단, 충북테크노파크, FITI시험연구원과 함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혁신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하고 수요기반에 따른 맞춤형 기업지원과 성장을 돕고 있다.

맹 청장은 “분기별로 간담회를 개최해 입주기업이 어떠한 애로사항이 있는지 귀 기울이고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충북국제자유도시 내 기업이 혁신성장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