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충북지역의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5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무역협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 기업체들의 수출액이 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2천800만달러에 비해 51.0%인 2억1천만달러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째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이며 전국 평균 수출감소율(20.5%)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액의 22.8% 감소(2억3천300→1억8천만달러)에도 불구하고 무역흑자액(3천만달러)은 지난해(1억9천500달러)보다 1억6천500만달러가 줄었다.

이 처럼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미국·일본 경기의 위축으로 충북지역 주요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