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소방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기상 상황에 주목하며 △한낮 야외활동 자제 △햇빛 가리개 및 자외선 차단제 사용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태안소방서는 최근 5년간 여름철(6월~8월) 평균기온과 폭염일수(33℃ 이상)증가 추세로 소방서는 구급차 7대와 예비출동대 펌뷸런스 4대를 편성, △얼음조끼 △정제소금 △구강전해질음료 등 9종의 온열질환 응급처치 용품과 이송체계를 갖췄다.

오경진 태안소방서장은“여름철 폭염시 농작업에 임하는 농업인분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작업시간을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마치는 것이 좋다”며, “만약 긴급상황 시에는 소방서로 빠르게 신고하고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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