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김기록 )는 최근 광주 소재 아파트 2곳에서 관창 수백개가 분실된 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공동주택 내 옥내소화전 관창(노즐) 분실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창 분실 사고는 아파트에서 옥내소화전 호스 관창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됐으며, 수사 중 고물상에서 소화전 관창 231개가 확인됐다.

옥내소화전은 화재발생 시 긴급하게 소방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소방시설로 일반인들도 초기화재 시 사용하고 소방대원도 화재 진압 시 사용하는 설비이며, 옥내소화전 관창은 호스에 연결해 물을 쉽게 분사할 수 있도록 하는 부속 장비다.

이에 당진소방서는 관창 분실 예방를 위해 공동주택 점검·관리 등 관련 민원인 방문 시 주의 당부와 소방서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박영복 예방총괄팀장은 “옥내소화전은 초기소화와 본격소화가 동시에 가능한 소화설비로 화재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공동주택 관계자들은 화재발생 시 관창(노즐)의 분실로 대응이 늦어져 큰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한 관리·점검으로 예방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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