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의 국정과제와 국토 디지털화 등 변화되는 정책 환경 및 신기술 분석 등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주소정보 활용 중기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마루’ 고도화 사업설계 용역(BPR)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입체적인 주소정보를 만들기 위하여 고가, 지하도로 및 건물 내부에 이동경로, 출입구 정보 등을 구축하고 그동안 주소를 표시할 수 없었던 도로변 공지에도 주소부여 체계를 마련해 드론, 배송로봇 등에 필요한 배달점 및 운행경로에 필요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소정보 활용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무인 택배함, 심장제세동기 등 다중이용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야영장, 공원 등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주문 배달이 가능한 맞춤형 주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마루’ 고도화를 통해 전국 최초로 국도와 지방도 정보를 함께 활용하는 충북형 디지털 도로대장 체계 구축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낙석·붕괴사고 등 위험지역에 대한 드론 파노라마 영상 및 12㎝급 고정밀 정사영상 서비스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도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시각화한 충북 도민 생활지도 서비스와 드론을 활용한 관광지도 구축으로 충북의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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