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물가 7.9%·신선식품 8.2% ↑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6월 충북소비자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6.7% 상승했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충북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102.33)보다 6.7% 오른 109.23(2020년=100)을 기록했다. 전달에 견줘 0.8% 올랐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111.37)'는 전달보다 1.0%, 1년 전보다 7.9% 각각 올랐다.

식품은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보다 7.7% 각각 상승했다. 식품 외는 전월에 견줘 1.1%, 전년 동월보다 8.0% 뛰었다.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108.27)'는 전월대비 0.9% 내렸고, 전년 같은 달보다 8.2% 올랐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3.9% 각각 상승했다. 신선 채소는 전월 대비 1.2% 내렸고, 전년 동월 대비 7.2% 올랐다. 신선과실은 전월 대비 1.3% 내렸고, 전년 동월 대비 11.4% 상승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보다 1.0%, 전년 동월보다 9.3%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집세, 공공·개인 서비스)는 전월보다 0.6%, 전년 동월에 견줘 4.0% 각각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5월에 견줘 교통(2.8%), 음식·숙박(1.1%), 주택·수도·전기·연료(0.6%), 기타 상품 및 서비스(0.6%) 등은 올랐다. 주류·담배·통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1년 전보다 교통(17.0%)은 큰 폭으로 올랐다. 음식·숙박(7.5%), 주택·수도·전기·연료(7.3%),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6.6%),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6.6%), 기타 상품 및 서비스(6.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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