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서남부생활권 정주여건 개선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 국비 300억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의 365생활권 조성을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의 정책수립 방향에 따른 집중 투자로 필요한 사업들을 연계해 패키지 형태로 사업비를 지원, 공동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

또 협약은 대상 시군 113개 자치단체 중 전국 시·도 평가에서 선정된 38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부의 PPT와 대면평가를 거쳐 아산을 포함해 최종 21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에 역점추진 사업으로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을 통한 읍면 소재지 기능 강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노동력 적기 지원사업 △사회적농장 지원사업 △마을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사업 등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사회적경제과 2개팀 8명을 농정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 참여단 및 읍면의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 주도의 상향식 협력계획의 방식을 충실히 수행해 (재)충남연구원과 함께 시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충남연구원은 농식품부 뿐 아니라, 충남도 및 관련 연구기관(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등) 등과 다양한 영역의 긴밀한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우수한 연구진과 전문성을 가지고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앞으로 시는 효율적인 농촌협약 추진을 위해 충남연구원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앞으로 5년간 농촌협약사업이 추진되면 서남부생활권(염치·송악·선장·도고·신창) 지역주민들은 정주여건 향상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지역개발의 큰 동력을 얻게 돼 시가 더욱 살기 좋은 중부권의 핵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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