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인 교수의 풍수칼럼] 충북 레이크파크 문화 르네상스 시대
[김정인 교수의 풍수칼럼] 충북 레이크파크 문화 르네상스 시대
  • 충청매일
  • 승인 2022.06.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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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경영학과

충북은 남쪽으로는 백두대간이 감싸 안고 북으로는 남한강이 흐르고 남서쪽에서는 금강이 흘러들어 산과 물이 어우러져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도이다.

남한강에는 단양호, 청풍호, 충주호가 생겼고, 남한지역 최초의 수력댐이 괴산에 건설되면서 괴산호가 생겼다, 금강에는 대청댐을 만들면서 대청호가 있어 바다가 없는 충북은 호수가 있는 충북으로 물이 풍부한 도시가 되었다. 또한 제천의 의림지, 괴산의 문광저수지, 진천의 백곡 저수지 등 700여개의 저수지가 있어 호수와 저수지를 중심으로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백두대간으로 둘러싸인 충북은 소백산 구인사(단양), 속리산 법주사(보은), 천태산 영국사(영동) 등 아름다운 사찰이 있고 산과 호수, 저수지 등 산과 물이 어우러지는 청풍명월의 아름다운 관광벨트를 형성한다.

이런 자연환경에 관심을 가진 지도자는 조선시대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이었다. 그는 부임하여 고을을 돌아본 후 빼어난 곳 8곳을 찾아 단양팔경이라 하고 내륙의 관광자원을 만들었다. 조선시대 동해안 바닷가 관동팔경과 내륙의 단양팔경은 당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관광자원이었다. 그 후 지방마다 팔경이 생기기 시작했다.

도시가 발전하자면 각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여야 하고 도시에 맞는 산업을 특성화하고 개발하여야 한다. 7월 1일 새로이 출범하는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이러한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겨 바다가 없는 충북을 ‘호수가 있는 충북’으로 발상을 전환하고 도지사 취임식을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는 문의 문화재 단지에서 개최하고 "충북의 레이크파크 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한다.

문화 르네상스가 성공하려면 볼거리, 먹거리, 잠자리가 잘 갖추어져야 하고 이를 해설하는 문화해설사도 전문화가 필요하다. 또한 지역 특산물도 알리고 직구매할 수 있는 유통혁신도 필요하다. 이미 단양 마늘, 제천 한약초, 괴산 대학 옥수수, 보은 대추 등은 충북의 대표적 특산물이다. 각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특화하고, 알리고, 체계적으로 유통망을 구축하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충북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고 역사적 유적지도 가지고 있다. 삼국시대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이 진천에서 태어났고,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은 단양에서 태어났다.

유엔사무총장에 오른 반기문 총장은 음성에서 태어났다. 역사적 인물을 찾아보면 수많은 지혜로운 인물이 열거될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유적지를 발굴하고 복원하며 잘 엮어 감도 충북의 문화적 유산이 될 것이다.

강과 호수가 있어 물이 풍부하고 나라의 중심에 있어 물류 입지가 좋은 충북, 전력과 용수, 도로 인프라를 갖추고 관련 산업 시설을 유치하여 관광자원과 더불어 기업 하기 좋은 충북으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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