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가 구강건강 실태조사와 집중관리를 통해 지역별 구강건강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사진은 보건소 관계자(오른쪽)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옥천군보건소가 구강건강 실태조사와 집중관리를 통해 지역별 구강건강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사진은 보건소 관계자(오른쪽)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보건소가 구강건강 실태조사와 집중관리를 통해 지역별 구강건강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이는 군 보건소가 65세 이상 주민의 맞춤형 구강 실태조사인 ‘그 이(齒)까지도 튼튼하게’를 3년도(2020년~2022년) 계획을 추진하며 지역주민들의 치아상태를 점검을 통해 2년간 실시한 실태조사와 교육을 통해 개인별 칫솔질 실천율 등 건강생활 습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례로 2020년에 실시한 동부권역 경로당 64개소(792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는 점심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연초 사전 조사에 비해 연말 사후 실태조사에서 29.3%포인트 증가했고, 지난해 시행한 북부권역 경로당 70개소(1천145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1.7%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구강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동부권역 97.9%포인트, 북부권역 87.6%포인트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사업은 3년간 동부권역(청성면, 청산면), 북부권역(안남면, 안내면, 군북면), 남부권역(동이면, 이원면, 군서면) 3개 권역별로 나눠 진행중이며, 대상은 관내 경로당 203개소의 65세 이상 노인 2천867명을 대상으로 추진중이다.

올해 하반기 종료되는 남부권역의 사후 실태조사를 마무리한 결과를 통해 3개 권역별로 비교 분석해 통합건강증진사업추진의 근거를 마련하고, 주민주도형 칫솔질 실천 프로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육혜수 건강관리과장은 “건강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구강건강 및 건강 취약 부분을 파악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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