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 규암초등학교(교장 윤학중)는 5학년을 대상으로 독서교육의 하나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규암초에 찾아온 방미진 작가는 폭력, 차별, 인권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룬 ‘13일의 단톡방’, ‘비누 인간’, ‘인형의 냄새’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작가를 만나기 전 도서관 활용 수업 시간을 이용해 ‘13일의 단톡방’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수업을 진행했다. ‘13일의 단톡방’은 사이버 학교 폭력의 심각한 현실을 그린 동화로 단톡방에서 일어나는 5학년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만남의 시간에는 작가가 이야기를 쓰게 된 동기와 사이버 폭력의 문제점, 해결 방안 등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학생들은 책을 읽은 소감을 발표하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학중 교장은 “이번 만남으로 규암초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사회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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