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유휴지에 임시주차장 32면 설치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는 동남구 신방통정지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유휴지(신방동 961외 2필지)에 임시주차장 32면을 설치하고 7월 1일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지난 2일 신방통정지구 지역에 유휴지로 방치돼 있던 1천61㎡의 토지를 소유자 B씨와 무상 이용 협약을 체결해 6월 30일까지 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노면을 정비하고 차량 진입 제한 틀 설치 및 주차구획선을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주변 원룸과 일반 시민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32면의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해당 토지를 무료 임대 및 주차장 무료 개방에 협조해 준 토지 소유자에게 인센티브로 해당 토지의 국세 및 지방세(재산세)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시는 올해 조성한 불당동과 신방통정지구 외에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추가로 임시주차장 조성해 도심지의 주차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유휴지 및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주차장 확충 사업을 실시해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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