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직 인수위, 민선 8기 도정 목표 확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다음달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충북도의 도정 목표가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로 정해졌다.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5대 도정 방침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정 목표는 인구 200만명 시대 진입, 질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충북경제(GRDP) 100조원 시대를 준비해 새로운 충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충북, 어디서나 고르게 누리는 도정 서비스, 도민이 신나고 행복한 충북을 건설하는 것이 민선 8기 도정의 지향점이다.

5대 도정 방침은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 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 등이다.

‘경제를 풍요롭게’는 충북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 충북일자리재단 설립, 방사광가속기 적기 구축 등으로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복원하겠다는 것이다. 충북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인프라 구축도 반영됐다.

‘문화를 더 가깝게’는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 등으로 누구나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충북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다. 문화와 스포츠를 더 누릴 수 있는 환경 구현의 의지도 담겼다.

‘환경을 가치 있게’는 지속가능한 충북 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AI영재·과학·국제고 설립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식 교육 생태계 조성도 있다. 충북의 환경·안전·교육 분야의 가치를 높여 다른 시·도와 차별성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복지를 든든하게’는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선행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다. 의료비 후불제 도입 등으로 의료 격차를 줄이고 촘촘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을 살맛나게’는 도시와 농촌, 지역이 고루 상생하는 균형발전으로 어디서나 살맛나는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윤홍창 인수위 대변인은 “민선 8기 충북도는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164만 도민이 신나는 충북을 완성하기 위해 도정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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