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가 여름철 수난사고에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설치ㆍ운용 중인 인명구조함 9곳을 점검하고 사물 주소판을 설치했다.

인명구조함은 구명환, 구명조끼, 유도로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구조인력이 도착하기 전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고 다발 우려 지역인 저수지 및 하천 등에 설치돼 있다.

점검내용은 인명 구조함 내·외부 외관 점검, 구명조끼 등 비치관리 상태 확인, 사고위험 예상지역 안전시설물 보강 필요성 등을 점검, 인명구조함에 대한 사물 주소판 설치 등이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설물과 공간에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도로명과 사물번호를 표시해 주소를 부여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인근 건물번호 또는 지번주소를 사용하는 등 정확한 위치표시에 한계가 있었던 점을 해결해 인명구조함 자체 도로명 주소가 부여 돼 정확한 위치를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했다.

장창훈 옥천소방서장은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시설물의 상시 사용 가능 상태를 유지해 수난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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