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풍세면 익명 후원자로부터 장학금과 컴퓨터를 받은 A양과 B군 감사의 손편지 전달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 풍세면은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장학금과 컴퓨터를 지원받은 A양과 B군이 지난 27일 감사의 손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풍세면은 올해 3월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매월 40만 원씩 장학금과 컴퓨터 1대를 후원받아 관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손 편지를 보내온 남매 A양과 B군은 다문화 가정이면서 할머니와 같이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이다. 다문화 가정인 모친은 시어머니를 모시며 자녀들을 올바르게 키우고 성실히 살고 있다는 평판을 마을 내에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세면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후원받은 장학금과 컴퓨터를 지원했다.

손 편지에는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후원자님과 같이 앞으로 남을 도와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가 정성스럽게 담겼다.

A양은 “후원자분께 감사드리며 후원해주신 장학금과 컴퓨터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도와주신 분을 본받아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진영 풍세면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아이들의 복지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