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실행과제 추진상황 보고회…59개 과제 점검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가 양극화 해소에 따른 ‘더불어 잘사는, 더 행복한 충남’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실·국·본부장, 외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극화 해소 실행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양극화 해소 실행과제의 상반기 추진상황과 하반기 이행계획을 점검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실행과제는 총 59개를 수립했으며 △소득 및 고용 불균형 완화 △취약계층 보호와 회복 △경제사회 포용성장 기반 강화가 목표다.

이와 관련 14개 실·국·본부에서 △돌봄·교육 △고용·임금 △소득·자산 △주거·생활 △건강·안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실행과제 점검에서는 59개 중 영세 중소기업 근로환경 개선 등 40개 과제는 정상 추진,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사업 등 19개 과제는 하반기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 추진 과제 중 지역의료 인력 수급개선 사업, 취약·위기 가정 맞춤형 자립지원 사업 등 12개 사업은 상반기 중 추진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도민 아이디어 공모 등 정책 발굴을 계속하고, 양극화 대응 지표를 발굴해 정책 추진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의 대응 방안 모색 및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2019년부터 2020년에는 전국 최초 양극화 조례 및 전담조직을 마련하고, 정책 목표와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신규 과제 발굴 및 중앙정부 정책 제안 등 양극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충남형 양극화 대응 모델을 구축해 정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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