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고등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세 차례 울릉도·독도 탐방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의 독도 영토주권 침해 주장에 맞서 학생, 교직원의 나라 사랑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체험 행사다.

탐방은 학사 일정을 고려해 1기(22~25일), 2기(7월 13~16일), 3기(7월 18~21일)로 나눠 울릉도·독도 체험교육을 위주로 운영한다.

참가 학생은 지난 5월 도내 모든 고등학교(83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모집했고 교직원은 참가 학교 관할 교육지원청 등의 추천을 거쳐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 특강, 독도 박물관 관람 등 체험학습, 울릉도 역사 유적 답사, 독도 방문, 울릉도·독도 해양 생태 교육, 탐방단 어울림 마당, 소감문 작성, 홍보 영상 제작 등으로 구성했다.

1기부터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거쳐 의견도 받는다.

도교육청은 2020년 ‘충청북도교육청 독도 교육 강화 조례’를 제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독도 체험교육을 진행하지 못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탐방을 통해 학생, 교사들이 독도가 명백한 우리 영토임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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