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사전공개 행사 실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는 28일 오전 10시30분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클레이 사전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7월 정식 출시하는 ‘클레이’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개발한 모바일 기반 지역문화 커뮤니티 앱으로 Culture, Communication, Cheongju의 C와 Play를 합성해 점토(Clay)놀이 하듯 문화를 마음껏 만들어가자는 뜻이 담겼다.

청주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이전인 2016년 론칭한 1세대 커뮤니티 ‘문화10만인클럽(청주지역 축제, 전시,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소식을 무료메시지로 제공)’에서 2020년 출시한 2세대 ‘문화도시 멤버십(청주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온라인 투표, 온라인 정책 제안, 시즌별 이벤트 응모 등 쌍방향 소통 서비스 제공)’을 거쳐, 마침내 시민 누구나 문화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문화정보를 검색하고 직접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온·오프라인 동호회 활동을 통해 취향까지 공유할 수 있는 문화플랫폼 ‘클레이’가 베일을 벗게 된 셈이다.

무엇보다, 소통을 넘어 문화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문화·예술·콘텐츠 창작자부터 지역 소상공인까지 자신의 제품을 소개 홍보해 구매채널로 안내할 수 있으며, 생활용품은 물론 내가 직접 제작한 굿즈 상품까지 ‘클레이’ 이웃들과 교류하면서 온라인 유통망을 형성할 수 있다. 문화로 지역경제력의 활성화까지 도모하게 된 것이다. 

문화도시 멤버십 회원들의 의견수렴과 기술개발, 베타버전을 통한 테스트와 오류수정까지, 1년 넘게 준비해온 ‘클레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사전공개 행사에서는 앱의 주요 기능 공개와 시연, 사용법 안내 등이 이뤄진다.

청주시민은 물론 창작활동가와 문화예술인, 유관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들에 한해 ‘클레이 굿즈’를 증정한다. 

지역문화 커뮤니티 앱 ‘클레이’는 7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되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개인 SNS계정을 통해 손쉽게 로그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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