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의 대표적인 특산품이자 보령9미 중 하나인 남포 사현포도가 지난 24일 첫 수확됐다.

이날 수확된 사현포도는 캠벨포도로 선도농가가 겨우내 이중하우스와 난방을 통해 온도를 유지해왔으며, 예년보다 빠른 기온 상승으로 이날 첫 수확의 기쁨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가뭄으로 누적 강수량이 평년 348.6mm의 절반인 192.5mm에 그쳐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예년에 비해 다소 높아진 17~18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보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포도를 첫 수확한 농가는 지난 24일부터 포도원 직접 판매를 시작하고, 다음달 10일부터는 보령과 서천, 경기도 등 농협 하나로마트에 납품할 예정이다.

소비자 가격은 직접 판매 1㎏당 1만5천원, 마트 등에서는 1㎏당 1만9천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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