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7개교 학교흡연예방사업 추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477교를 대상으로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은 청소년의 흡연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접한 학생에게는 조기 금연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학교흡연예방 사업비는 8억7천943만원으로 학교 급별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학교흡연예방 사업은 기본형 460교(초 253교, 중 124교, 고 73교, 특수 10교)와 심화형 17교(초 3교, 중 5교, 고 9교)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

기본형은 흡연예방캠페인과 금연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심화형은 기본형에 학교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가로 운영하는 학교다.

초등·특수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에게 흡연예방교육과 캠페인 등 교육 및 홍보 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고등학교는 흡연예방교육, 금연지도 등 학교 교육과 연계한 체험학습뿐 만 아니라 학생의 흡연 욕구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흡연예방사업 자문단을 지난 3월에 구성해 운영 중이며 7월부터 9월까지 학교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흡연예방사업 공모전을 오는 9월에 열고 올해 말 사업 성과보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이 지속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 흡연예방사업을 발굴·지원해 모든 학생들이 흡연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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