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시장 당선인 “민·관·군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출범 이후 강력하게 건의해 온 ‘육군훈련소 영외면회’가 오는 29일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현 당선인은 지난 10일 성일종 국회의원을 만난 것에 이어 15일에는 박원호 육군훈련소장을 만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육군장병의 사기진작을 위해 영외면회가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며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백 당선인은 “영외면회 재개는 시민들의 안정적인 경제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최선책인 동시에 오랜세월 고통을 견뎌오신 주민분들의 희생과 인내에 보답하고, 위로하는 길”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영외면회제를 재개해 지역상인들의 숨통을 틔이게 하고, 민과 군의 상생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연간 70여회에 이르는 입·퇴소와 영외면회 실시로 연간 100만명이 넘는 입영장병과 가족, 면회객이 논산시를 방문해 연간 244억원의 경제적 효과 및 7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영외면회재개는 필수적”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육군훈련소도 백성현 당선인의 의지와 뜻에 적극 공감하며 오는 29일부터 훈련병 수료식 및 영외면회를 재개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인수위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달려와 묵묵히 국민과 조국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들과 그의 가족을 위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입소대 영내 노면 방향표시 및 주차라인 도색은 물론 면회를 못 오는 훈련병을 위한 팸투어 실시, 장애인 휠체어 대여 등 원활하게 영외면회가 재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은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군부대라는 특수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그리고 육군장병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려주신 박원호 육군훈련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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