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4일 영동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모의훈련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은 가상 치매환자가 시장 상가 주변을 배회하면 시장 상인 및 이용객들이 발견 후 경찰서 신고를 통해 가족(치매안심센터)에게 인계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실종 모의훈련과 더불어 상인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세모조각, OX퀴즈, 웹코트 시연 등의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또 영동경찰서에서는 지문등록 기기를 지참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치매환자 실종에 대한 주민 인식을 전환하고, 치매가 있어도 안심되는 사회 실현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배회 가능 어르신에게 인식표를 제공하고, 경찰서와 연계한 지문등록 등 실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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