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제2회 깨끗한 바다 만들기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태안군이 주최하고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태안해양경찰서, 태안군의회, 태안교육지원청이 공동 후원한다.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표어와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6월 30일까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우편번호 32121,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20)에 우편으로 출품하면 된다.

출품작은 인당 1점으로 제한되며 규격은 8절 도화지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 및 학생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도화지 뒷면에 부착해 제출하면 되며, 접수 마감일(6. 30.)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태안군은 7월 초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유치부·초등부·중등부 등 3개부로 나눠 충청남도지사상과 태안군수상, 충청남도교육청장상, 태안군의회의장상, 태안해양경찰서장상, 태안교육지원청장상 등 46개 작품을 선발·시상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은 내년도 공모전 포스터로 활용되며, 수상한 모든 작품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2층 로비에서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의 올해 첫 행사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모두가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07년 태안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류피해 사고의 극복과정을 담은 공간으로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며, 공모전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041-670-29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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