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 2회 연속 선정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노루오줌, 미국안개나무, 태산목과 같은 다채롭고 독특한 식물이 꽃피워 싱그러운 여름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탐방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어 2022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안심관광지’로 지정된 바 있다.

‘안심관광지’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에서 여행자가 안전하고 안심하며 여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추천하는 위생, 안전관리 우수 관광지로 천리포수목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선정됐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만6천882 분류군의 식물을 보전하고 있다.

횃불 모양으로 다양한 색상을 뽐내는 ‘노루오줌’은 우리나라 전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뿌리에서 노루오줌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 해 이름 붙여져 작은 꽃송이를 무리지어 피어냈다.

꽃이 지고 나면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분홍색 털실 같은 꽃차례를 피우는 ‘미국안개나무’는 여름의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최다 목련 식물 종을 보유한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여름에 꽃피는 목련 ‘태산목’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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