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예방과 지역주민의 폭염 대응력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 20여 가구 및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지원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구 등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창문형 에어컨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에 위험노출이 크고 사회·경제적 보호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 기업·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생활 속 폭염 적응력을 높이고, 기후행동을 이끌기 위해 취약가구 지원 및 폭염대응 홍보 등 사회적 공익활동 전개도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요 활동은 아산시, 시민단체(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취약가구(저소득가구, 홀몸어르신 등)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컨설턴트)와 함께 생수·쿨매트·양산·부채 등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폭염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이태규 부시장은 유제철 환경부차관과 함께 지역 내 개별 취약가구를 방문해 창문형 냉방기기 설치를 돕고, 폭염대응시설(쿨루프-쿨월, 쿨링포그&에어커튼)의 운영상황 점검을 비롯해 사용자 만족도 및 체감 효과 등을 점검했다.

이문영 기후변화대책과장은 “기후변화 영향은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더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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