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 설립 장소 신중히 결정”
“영재고 설립 장소 신중히 결정”
  • 최영덕 기자
  • 승인 2022.06.22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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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밝혀
다음주 김영환 당선인과 논의

윤건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이 22일 충북 AI영재고 설립 공약 관련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설립 지역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의 AI 영재고 설립 등 교육 공약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이들 당선인들은 다음주 공식 회동을 하고 명문고 설립에 대해 처음으로 공적인 입장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주교대 총장 취임 후 공공 수영장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30번 국회에 쫓아갔지만 충북 출신 인재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약 중에도 제시했지만 교육감에 취임한 후 현장과 지역사회 목소리를 듣겠다”며 “다른 의견이 있어도 충북 미래를 위해 명문고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5대 공약 중 하나로 ‘충북형 노벨 20 프로젝트 창의 인재 양성’을 제시했다.

20년 후 과학·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 목표다. 이 공약의 세부 사업에 AI(BT)영재고 설립이 포함됐다. 또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공약한 영재고 신설뿐 아니라 자립형 사립고 설립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전국 58개인 자사고, 영재고, 국제고가 충북에 하나도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명문고 육성에 동의하고 추진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지만 특정 지역 설립을 언급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선거 기간 각 지역을 방문했을 때 청주 오송과 오창 뿐 아니라 진천, 음성, 보은, 충주 등의 시장·군수 만나면 공약에 영재고를 반영해 달라고 얘기했다”며 “설립 문제가 아니라 어느 위치에 들어가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재고 설립은 큰 원칙에서 이의가 없고 필요하다”며 “취임 후 6개월 동안 이를 분석하고 큰 틀에서 검토한 뒤 설립 지역 등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도 교육 공약으로 충북 혁신도시에 AI 영재고를 설립한다고 했다. 옥천·영동에는 수학 영재고, 청주 오송은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과 연계해 과학 영재고를 설립한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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