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체들, 경로잔치·이미용봉사 등 펼쳐

충북 충주시 중원농협이 충북미용장협의회와 동량면 관내 어르신들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충북 충주시 중원농협이 충북미용장협의회와 동량면 관내 어르신들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 동량면 단체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농가주부모임(회장 홍금숙)은 22일 관내 참전 유공자와 보훈가족 100여명이 참석하는 ‘사랑 나눔 경로잔치’를 가졌다.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명은 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초청,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며 공경의 마음을 전했다.

중원농협의 후원으로 2016년부터 이어져 온 경로잔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비대면 음식 전달 등으로 대체돼 왔으나, 올해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다시 개최됐다.

같은날 동량면 향기누리봉사회(회장 어종선)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한 재료로 직접 삼계탕과 밑반찬을 마련, 관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35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또한, 누리회는 오는 24일 동량면노인회 분회의 선진지 견학에도 동행해 장거리 운행에 따른 노인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한 여행을 책임질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19일 중원농협(조합장 진광주)은 충북미용장협회와 관내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농촌재증나눔 이·미용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임병호 동량면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신 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일상회복의 기운을 타고 나눔의 뜻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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