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감독 “참여해준 배우·스태프들에게 감사”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남 홍성군에서 활동 중인 영화인과 연극인, 청운대학교 학생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소녀 아리랑(사진)’이 제8회 여주남한강 단편영화제에서 ‘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제작지원은 ‘홍성군문화특화 사업단 누구나 기획자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충남지회에서 제작 후원했다.

기획은 창작집단 나빌레라 이정빈, (사)한국연극협회 홍성군지부 김수민 부지부장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소녀 아리랑’은 ‘부모에게 버려져 위탁가정에 맡겨진 소녀와 위안부였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버려진 채 오랜 세월 아픔을 삭이고 살아야만 했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이다.

가족에게 버려진 두 소녀가 만나서 또 다른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20분짜리 단편영화는 시작은 연극으로 처음 제작되었고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1시간짜리 연극을 20분으로 줄여 제작하기 위해 (사)한국영화인총 연합회 홍성 지부 노보성 지부장이 제작했으며, 의상디자인 및 의상 제작에 김기연 청운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영화 속 ‘진아’역 강연아(홍동중·2) 학생이, 위안부 할머니역은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태리씨가 맡았다.

김수민 감독은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에서 지역 예술인들과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큰 감사를 느끼고 영화 제작을 위해 조명 켜는 것부터 녹화까지 하나하나 배우고 참여했던 지역 청소년들 촬영기간 동안 열심히 땀 흘려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홍성에서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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