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 초사수소충전소가 ‘노즐 아이싱’ 없이 수소충전을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종민) 초사수소충전소에 따르면 수소충전 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노즐 아이싱’ 문제를 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즐 아이싱은 수소 충전 시 충전노즐에 대기 중의 수분이 달라붙어 얼어버리는 현상으로, 충전완료 후 차량으로부터 충전노즐이 탈거될 때까지 5~10분 가량을 더 기다려야하는 불편을 발생시켰다.

이에 초사수소충전소는 공기 중의 질소를 분리해 사용하는 질소발생장치를 설치, 충전구에 질소를 불어넣어 수분이 충전노즐에 달라붙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노즐 아이싱 현상을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공단 관계자는 “충전노즐의 결빙 현상을 완전히 해결해 충전 후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단축시킴으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현저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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