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 충남 준비위, 천안·논산 찾아 GTX-천안아산 연장·육사 이전 등 의견수렴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민선8기 힘쎈 충남이 철도 도로 등 ‘국가 대동맥’ 확장과 공공기관 이전 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한다.▶관련기사 11면

충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힘쎈 충남 준비 위원회(위원장 김영석)는 21일 천안과 논산에서 지역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의 장을 잇달아 펼쳤다.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의견 수렴은 김 위원장, 이창수 균형발전특위 위원장과 준비위원, 공약 관련 단체와 지역 주민 등이 200여명씩 참석한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전략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천안 아산권역 의견 수렴에서 준비위는 △GTX-천안아산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하이패스 IC 신설 △지하철 1호선 독립기념관 연장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중부권 거점 재난 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천안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등을 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충남 이(e)스포츠 메카 조성 △소재 부품 장비특구 조기 추진 △천안역사 및 역세권 개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AI 기반 미래차 산업 중심 허브 육성 △온양 도고온천 명성 찾기 등도 천안 아산권역 공약 안으로 내놨다.

논산문화원에서 개최한 논산·계룡 ·금산권역 의견 수렴에서는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국방부 이전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탑정호 대규모 민자 유치 관광 개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충남 남부출장소 설치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위상 강화 △금산-논산 간 도로 확포장 등을 발전 전략으로 설명했다.

준비위는 이번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내용을 검토, 민선8기 공약 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충남 경제 활성화는 김태흠 당선인이 제시한 핵심 목표이며 SOC 확충과 공공기관 이전 등은 그 선결과제”라며 “충남도가 민선8기초반부터 역동하는 경제충남의 디딤돌을 탄탄하게 다지고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 공약 과제 및 전략을 세심하게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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