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나눔·물품 기탁 등 다양한 이웃사랑의 열정 빛나

충주시 성내충인동기관단체협의회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삼계탕을 마련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주시 성내충인동기관단체협의회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삼계탕을 마련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지역 직능단체들이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호암직동향기누리봉사회(회장 윤용운) 회원 10여명은 21일 관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직접 제작한 인견바지와 삼계탕을 마련, 각 가정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날 자유총연맹문화동분회(분회장 이상열)과 문화동적십자봉사회(회장 조우상), 문화동향기누리회(회장 최명자) 등 3개 단체 회원 60여 명도 홀몸노인을 비롯한 저소득층 170여 가구에 삼계탕 나눔 봉사 활동을 가졌다.

같은날 연수동에 위치한 송화잔기지떡 충주제천점도 잔기지떡 50상자를 무더위에 지친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문화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성내충인동기관단체협의회(회장 장재흥)도 이날 관내 70세 이상 노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삼계탕을 마련, 대상자 노인 주소지의 통장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전달했다.

봉방동향기누리회(회장 이성숙)고 충주시자원봉사센터의 후원으로 홀몸노인 50명에게 전복삼계탕과 오이김치 등 밑반찬을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수안보면 아름다운 누리봉사단(팀장 임연순) 회원 11명도 관내 홀몸노인 30가구에 삼계탕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에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세밀하고 꼼꼼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웃의 건강을 확인하고 돌보는 일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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