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규 진천군의원 3선 의정활동 마무리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의회 전 의장인 박양규(사진)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의원직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박 전 의장은 21일 자료를 통해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아쉬움과 활동을 되돌아봤다.

박 의장은 우선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랑하는 진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의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깊은 애정으로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진천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 의장은 “의정활동을 하며 군민이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괴로울 때나,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고 찾을 수 있는 의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섬기는 겸손한 마음으로 쉼 없이 12년을 군민과 함께했다. 지방분권 시대의 의정활동 중 가장 소중한 군민의 소소한 목소리도 소중히 듣고 실천하는 생활 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특히 “의정 생활을 하는 동안 항상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며 의원으로서의 품위에 손상되는 언행이나 사생활, 이권 등 모든 처신에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좀 고지식하고 바보스럽지만 잘한다’라고 평가되기보다는 ‘변함없이 소신 있게 열심히 한다’라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장은 “의정활동 중 소홀함이나 서운한 말씀으로 마음에 언짢은 감정이 남아있는 분이 있을 수 있다. 이 자리를 빌려 정중히 사과드리며 용서를 구하겠다.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해도 정치인으로서 삶의 긍지를 가지고 변함없이 진천인으로 진천을 사랑하며 진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살겠다”고 오랜의정 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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