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살 정황 확인…용의자 추적 중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8분께 상당구 영운동 한 빌라에서 A씨(46·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 몸 등에서 범죄혐의점을 의심할 만한 외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 가족은 같은 날 오전 1시30분쯤 경찰에 ‘(A씨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 평소에 힘들어했다’는 내용으로 112에 자살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청주 상당구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 청주 상당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후 경찰은 형사 기능을 동원해 수색을 벌인 끝에 영운동 한 빌라 내부에서 숨져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A씨와 연인 관계인 B씨의 자택이다.

경찰은 종적을 감춘 B씨를 용의자로 특정,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A씨 사망 시점은 지난 17일 오후께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 탐문수사를 통해 사라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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