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유통센터 창동점에서 직판 행사
다음달부터 안성물류센터에 납품

태안 육쪽마늘 직판행사가 지난 17일 농협유통센터 서울 창동점에서 열렸다.
태안 육쪽마늘 직판행사가 지난 17일 농협유통센터 서울 창동점에서 열렸다.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육쪽마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시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간다.

태안 육쪽마늘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태안군사업단과 손잡고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4일간 농협유통센터 서울 창동점에서 직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육쪽마늘을 판매하기 위해 태안군과 농협이 1망(약 50개입) 당 2천원의 할인액을 지원하며, 예정물량은 ‘태안군 햇(주대) 육쪽마늘’ 5천망 가량이다.

농가가 올해 수확한 햇마늘을 농협이 선수매해 판매 후 농가에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농가 소득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군 공직자와 농협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태안 육쪽마늘을 판매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하루만에 약 1천500망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군은 향후 별도 판매인력을 배치해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태안군과 농협은 이번 직판행사 종료 후 다음달부터 경기도 안성물류센터에 태안산 육쪽마늘을 납품키로 하는 등 태안 육쪽마늘의 명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판행사는 태안 육쪽마늘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알리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도 도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며 “우수 농특산물 대도시 특판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배농가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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