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59.2%↑…경기회복 청신호
市, 적극적 관광마케팅 등 주효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시는 ‘2022보령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아 관광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보령을 찾은 관광객은 총 82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2% 증가했다.

특히, 주요 관광지의 무인계측기를 분석한 결과 최근 2주간 보령을 찾은 관광객 수는 모두 14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큰 관광객 상승폭을 보인 관광지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지난해 보다 65.8%가 증가한 711만명이 다녀갔다.

이는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올해를 보령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그동안 억눌렸던 관광 욕구가 분출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다음달 16일부터 열리는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보령방문의 해를 맞아 언론을 통해 관광지 및 지역 먹거리 소개는 물론,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광상품으로는 계절별로 운영하는 한달살기 프로그램 ‘보령100SCENE’과 보령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옛이야기투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진행되는 ‘택시투어’ 등이 있다.

한편,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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