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직장協, 반대 입장 표명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안에 대해 충북경찰청 직장협의회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충북도 13개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치안정책관실을 경찰국으로 격상하는 것은 명백히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청장은 행안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경찰권을 견제·통제하려면 법령에 근거한 국가경찰위원회와 자치경찰위원회를 이용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비직제 조직인 치안정책관실을 정식 조직인 경찰국으로 격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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