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지부장에 김규형씨 선출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가 제11기 지부장으로 정원기(세무 7급 경제과)씨를 수석부지부장으로 김규형(운전 6급 재무과)씨를 각각 선출했다.

옥천군공무원노조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핸드폰 및 PC를 전자투표를 통해 제11기 옥천군공무원노조 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 투표를 실시한 결과 627명이 참가해 정원기 지부장 후보와 김규형 수석부지부장 후보가 405표(64.59%)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에 선출된 정원기·김규형 당선자는 ‘노조다워야 노조다’라는 케치 플레이를 내걸고 △지부장과 부지부장 재임시 승진과 보직여부 완전 배제 △인사 부서와 사적 만남 금지 △1년후 재신임 평가 등 혁신적인 공약을 통해 옥천군 공무원 노조원들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외청직원들을 위한 본청내 대기실 확보 △신청사내 직장 어린이집 개설 적극 추진 △의장과 부의장이 대의원 대표인 대의원 회의 완전 독립화가 노조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이번 선거가 팽팽하리라던 예상을 깨고 무려 절반에 가까운 표차이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정원기 지부장은 “당장 무거운 책임감이 들고 어깨에 가중을 느낀다”며 “공무원들의 권익 보장과 이익도 중요하지만 선거기간 동안 진심을 담아 공무원노조역할에 대해 강조한 것이 많은 표심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노조원을 위해 존재하는 노동조합, 옥천군 공무원들을 위해 보탬이 되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모든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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